집에 있는 도마가 너무 조그만해서 큰 도마를 구입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다
그러다 주말에 엄마랑 이케아를 방문하였고 이 도마를 보자마자 구매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큰 나무 도마의 가격은 좀 비쌀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가격이 비싸지 않았다
그래서 바로 구매하였다
엄마 하나, 나 하나 총 두개 구입을 하였다
이케아 도마를 사면 안에 함께 동봉되어있는 안내문 같은게 있는데
그걸 읽어보면 사용하기 전 기름칠을 해야한다고 적혀있다
안내문 사진은 못찍었고 내용은
" 처음 도마를 사용하기 전에 도마를 기름으로부터 보호하고 수분에 대한 저항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식품과 접축이 가능한 미네랄 오일, 식물성 오일 등의 오일로 도마 표면을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오일을 바른 후 여분의 오일을 닦아 내고 24시간 후 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도마를 사자마자 바로 그냥 사용하면 안되고 오일을 바른 후 해줘야 한다고 적혀있다
안내문 같은 거 읽는 성격이 아니라 그냥 사용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엄마가 읽어서 알려주셨다
준비물은
식물성 오일 !!!!
오일의 종류는 올리브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등등
올리브유가 좀 비싸서 저렴한 오일로 발라주는게 좋을 듯
그리고 한 번 바르는게 아니라 바른 후 건조시키는 과정을 여러번 해야해서 비싼 오일로 하는건 비추다
그리고 오일을 발라 줄 키친타월이나 마른행주, 붓 중 하나를 준비하면 된다
키친타월은 먼지가 많이 묻어서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나는 카놀라유와 붓을 준비하였다
김밥에 참기를 바를 때 사용하는 붓도 좋지만
난 집에 새 페인트 붓이 있어서 그걸로 했다 ㅎㅎ
도마에 기름을 뿌려주고 붓으로 빨리 쓱싹쓱싹 발라주었다
다른 사람들 하는 거 보니까 기름을 조그만 그릇에 넣고 조금씩 조금씩 해주던데
성격이 급한 나는 그냥 훅 뿌려서 쓱싹쓱싹 발라주었다
난 붓이 커서 가능한 것 같다
붓이 작으면 다른 곳 바를 동안 스며들어버려서 작은 그릇에 덜어서 조금씩 해주는게 맞는것 같다
하얗던 나무 도마의 색이 기름칠을 하니 좀 어두워졌고 반들반들해졌다
이 과정을 여러번 해야한다
색칠하는 과정이 좀 재미있었다
건조하는 과정은 좀 그랬지만
앞 뒤 모두 기름칠을 해준 모습이다
딱 한 번을 해서 아직 덜 어두운데 칠하고 건조시키는 과정을 3번은 해줘야하는 것 같다
건조시키는 시간도 24시간 정도 해줘야한다고 한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해야 좋은데 미세먼지가 걱정이기도 하고 해서
실내 베란다에서 건조를 시켰다
안내문에는 과정을 몇 번 반복하라는 말이 없었다
건조시키는 시간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
근데 검색해 보니 대부분 3번정도 해주는 것 같았다
그정도면 수분에 대한 저항력도 생기고
사용하기 좋은 도마의 컨디션이 되는 것 같았다
기름을 칠한 후 초반에는 미끌미끌해져서 기분이 별로인데
잘 건조시키면 초반처럼 손에 묻어나는 것이 없어진다
그리고 도마를 사용하다가 칼 자국이 생기거나 표면이 거칠어지면 살짝 사포질을 해주고
다시 기름칠+건조 과정을 해주면 된다
참고로 깜빡하고 3번까지 반복한 사진은 못찍었다
도마 사이즈가 커서 요리할 때 정말 편하다
사길 정말 잘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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