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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먹거리/밖에서

성수역 맛집 소바식당 옆 토라식당 (돈까스, 냉우동, 오므라이스, 고로케)

by 치이즈치이즈 2019.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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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주말 내가 좋아하는 김수진 작가의 개인전을 보기 위해 친구들과 성수역에서 만났다

전시회를 보러가기 전 점심을 먹기위해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예전에 친구가 추천해준 소바식당을 가기로 했다

내가 즐겨보았던 이나영 주연의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나왔던 식당이기도 하다

인테리어가 굉장히 예뻤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름 일찍 간다고 갔는데 사람들의 줄은 꽤 길었다 휴

그래서 과감히 포기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30분이상 줄 서는건 싫다

나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성격이 그렇다

그래서 다행이다

다시 무엇을 먹을까 잠깐 고민하다가 소바식당 바로 옆에 또 다른 일본식당처럼 보이는

토라식당이 보여 여기로 갈까? 하다가 진짜로 들어가버렸다

 

 

 

 

 

인테리어도 괜찮았고 안으로 들어오면

생각보다는 넓은 공간이 나온다

밖에서 보기엔 가게가 엄청 작아보였는데..

 

 

들어가서 보니 나름 여기도 맛집이었던 것!

사람들도 꽤 많았고 맛도 괜찮았다

우리는 3명이라 각자 하나씩 다른 메뉴를 주문해서 함께 먹기로 했다

 

나는 7번 이나니와 냉우동 + 후토마끼 2pcs 11000원

친구는 1번 흑돼지 돈까스 8000원

또 다른 친구는 3번 고로케 명품 오므라이스 8500원

 

요렇게 3가지 음식을 시켰다

비쥬얼은 다들 굿굿!! 너무 괜찮았다

 

 

이것이  7번 이나니와 냉우동 + 후토마끼 2pcs 11000원

 

음식 나오자마자 비주얼보고 우와! 라고 작게 소리쳤다

우리는 원래 소바식당가서 시원한 소바를 먹으려고 했기때문에 이 메뉴를 주문했다

소바식당은 못갔지만 그냥 들어간 곳에서

나름 괜찮은 비쥬얼의 냉우동이 나와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비주얼만큼 맛도 좋았다 진심!

 

 

 

 

 

이 우동의 육수가 굉장히 깊고 진했다

날씨랑도 너무 잘 어울렸고 머리가 띵할정도로 차가워서 너무 좋았다

여기 사장님이신지 직원분이신지는 모르겠는데

이 우동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높으셨다

어디가서 쉽게 먹을수 있는 우동이 아니라고 하셨다

 

면의 사진이 없는데 면이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오동통한 우동면이 아니라

좀 가는 우동면이었다

그렇다고 소면처럼 가는 면은 아니고

중면정도?

 

 

 

이 롤같이 생긴게 후토마끼인데

이 후토마끼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장난 아니셨다

나는 정말 저게 제일 맛있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회나 스시를 좋아하거나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좋아하실 것 같다

 

저것만 10개 따로 시킬 수 있는 메뉴가 있었는데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저 후토마끼 10개만 따로 시켜서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물론 저 이나니와 우동도 맛있었다

 

나는 후토마끼가 제일 맛있었고

친구들은 저 냉우동이 제일 맛있었다고 했다

돈까스를 이긴 메뉴다!

 

 

 

1번 흑돼지 돈까스 8000원

 

굉장히 두꺼운 돈까스이다

사실 나는 이런 일본식 돈까스보다

옛날 돈까스라고 불리는 경양식 돈까스를 더 선호한다

물론 둘 다 잘 먹긴 하지만!

 

 

처음에 한입 베어먹었을 때는 굉장히 맛있었고

두꺼워서 한입가득 넣는 그 식감이 좋았다

그렇다고해서 뭐 특별한 맛까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먹다보니까 돼지 누린내?가 조금 났지만...

그냥 친구들에게 말안하고 먹고 있었는데

친구 중 한명이 먼저 돼지 누린내 좀 나지않냐고 말해서

완전 공감한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나만 느낀 줄 알고 나만 예민한 줄 알았는데

역시 다들 느끼고 있었다

또 다른 친구까지도 느꼈다고 했다

소스에 찍어먹어도 느껴질 정도였다

 

 

 3번 고로케 명품 오므라이스 8500원

 

그리고 마지막 고로케 오므라이스!

친구들과 나 모두 극찬한 저 감자고로케!

고기랑 감자가 들어있는 것 같았다

난 감자를 너무 좋아해서!

오므라이스도 맛있었는데 친구들은 그냥 그렇다고 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건 아니고 맛은 있는데 특별하지 않은 맛

나는 맛있었다 ^.^

 

총 평가 하자면

 

후토마끼 > 이나니와 냉우동 > 고로케 > 오므라이스 > 돈까스

이 순서대로 맛있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후토마끼는 정말 맛있었다

나중에 다시가서 먹고 싶을 정도로!

10개에 10000원입니다~

 

친구들은

이나니와 냉우동 >고로케  돈까스  후토마끼  오므라이스

이 순서대로 맛있다고 했다

 

 

 

메뉴가격이 엄청 비싼편은 아닌것 같아서

가격면에서도 좋았다

 

그리고 서비스가 굉장히 좋았다

직원분이신지 사장님이신지 모르겠지만

사투리도 정감있고 설명도 재미있게 해주신다

 

소바식당 가려다가 기다리기 싫어서

옆집 토라식당을 갔는데 그래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

 

 

 

 

성수역 토라식당!

찾아보니 성수역은 2호점이고 1호점은 뚝섬역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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