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서울식물원으로 가족나들이! 입장료 할인과 주차 TIP

 

부모님이 어버이날이 있는 주말에 서울에 올라오셨다

나와 동생이 내려가려고 했는데

때마침 사촌 결혼식이 있어 부모님이 서울 근처에 올라오셨고

올라오신 김에 내 집에서 주무시고 가셨다

 

일요일날 가족끼리 어딜가면 좋을까 하다가

오픈한지 얼마 안된 마곡 서울식물원에 가기로 했다

특히 엄마가 식물을 엄청 좋아하셔서 좋아하실거 같아서

갈까? 했더니 역시나 좋아하셨다

시골집 아파트 베란다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살고 있다

그 정도로 식물을 좋아하는 엄마

 

일요일날 일어나자마자 마곡으로 향했다

 

마곡 서울식물원 가는 길

지하철을 이용할 분들은 마곡나루역 3,4번 출구로!

3,4번 출구로 가면 서울식물원과 연결 되어있다고 한다

우리는 부모님과 차로 이동했다

 

마곡동로 161 

 

 

640

 

우리는 차로 이동해서 주차장으로 향했다

근데 지하철로 오는걸 추천한다

서울식물원은 입장을 해도 무료로 주차를 할 수가 없고

무조건 주차비가 발생한다는 사실

 

마곡 서울식물원 주차비

 

10분-200원

1시간-1200원

 

근데 나갈때 보니 식물원 자체가 엄청 넓지가 않아서

구경하기에 보통 1시간 내외면 충분하고

안에 있는 서울식물원 카페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2-3시간정도니까 5000원 이하밖에 안나올 것 같다

 

우리는 4명이라 2시간정도 있어서

지하철비용보다 덜 든 느낌? ㅎㅎ

 

일요일 아침 일찍가서 그런지 주차장에 사람이 많지도 않았다

다른사람들 사진 보면 사람들 엄청 많던데

사람 없어서 구경하기에 너무 편하고 좋았다

 

 

 

서울식물원 입장료

 

어른은 5000원

청소년은 3000원

어린이는 2000원

 

이용시간

 

봄,여름,가을 - 9:30~18:00 (입장마감 17:00)

겨울 - 9:30~17:00 (입장마감 16:00)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30% 할인된다고 해서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4명이서 14000원에 입장햇다

 

제로페이를 방송에서만 들어봤지 실제로 사용하게 될 줄이야!

근데 제로페이 어플이 따로 필요한게 아니라

은행어플이나 네이버페이로도 가능해서 편리했다

 

원래 네이버페이를 많이 사용해서 네이버페이에 제로페이 등록해서 결제했다

등록도 1분이면 할 수 있어서 간단했다

 

결제하자마자 체크카드처럼 통장에서 돈도 빠져나가서 편하고

뉴스나 기사에서는 제로페이 망한 것처럼 보도해서 인식이 안좋았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꽤 편한듯하다

 

 

 

 

 

 

 

 

 

 

 

주의할점은 티켓을 꼭 끝까지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점!

중간중간 다른 공간에 갈 때 티켓이 있어야만 입장이 가능해서 그런 것 같다

 

 

 

들어가면 모든 벽과 천장이 유리관으로 되어있어 신비한 느낌이 든다

식물이 많아 살짝 습하긴 했지만

뭔가 식물들이 많아서 나무 냄새, 풀 냄새 같은 것들이 나서

기분 좋게 만들어주었다

엄마를 닮아 나도 식물을 좋아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옆에서 엄마는 이거 우리집에 있다,

이 식물은 이름이 뭐다, 이 식물은 꽃이 폈네~

라며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요즘 행잉식물에 푹 빠져서 집에 2개나 구입해서 매달아놨는데

여기서도 눈에 띄는건 행잉식물

이거 너무 예뻤다

 

 

열대관을 지나 지중해관으로 넘어갔다

행잉식물 다음으로 좋아하는 선인장들

잎이 큰 나무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뭔가 강인해보인다!

 

그리스와 미국 여행갔을 때가 생각났다

그리스 갔을 때 알로에도 엄청나게 커서 신기하게 봤었는데

 

 

 

작년에 가족여행으로 미국에 갔었는데

엄마 아빠가 이 식물 보자마자

우리가 샌프란 갔을때 이 식물을 봤었나? 라고 물었다 ㅎㅎ

나도 못 본것 같다

 

 

스카이워크로 향했다

스카이워크는 높은 다리같은 걸 말하는데,

위에서 아래있는 식물원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 스카이워크를 따라가면 서울식물원 카페가 나온다

 

 

 

서울식물원 내 카페라 그런지 인테리어를 식물을 이용했다

엄마는 보면서 계속 이런 카페 하고 싶다며 ㅎㅎ

우리 가족은 아침도 안먹고 와서 배가 무척 고픈상태라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지 않고 밖으로 나갔다

음료만 파는게 아니라 식물도 판매하고 씨앗도 판매했다

씨앗을 살까말까 하다가 말았다

 

밖으로 나가면 정원도 있다

공원처럼 꾸며놓았는데 아직까지는 좀 미완성된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다

날씨가 아직 5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무척 더웠다

여름이 되면 야외정원에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차라리 나무를 많이 심어서 그늘을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소감은

실내식물원은 완전 좋았고

실외정원은 그냥 그랬다

 

하지만 가격대비 구경하기도 좋았고 부모님도 좋아하셔서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