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았던 얼띵 앤 키친
그런데 처음으로 파스타 한 접시를 그대로 남기고 왔던 곳
합정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와 파스타가 땡겨서 합정 근처의 파스타 집을 검색했다
사진에서 보기에 분위기도 괜찮아보였고 인테리어도 예뻐서 여기다 싶었던 레스토랑이다
그리고 맛 후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해서 더 믿음이 갔다
평일 저녁이지만, 그래도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줄이 길까봐 예약을 했다
참고로 강아지 동반 가능한 식당이라고 되어있었다!
그래서 더욱 더 마음에 들었던 곳 ♥
우리 집 강아지를 데리고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사람이 많을 시간대라 안데리고 갔는데
가보니까 진짜로 데리고 온 사람들도 있었다
나중에 나도 한 번 데리고 가보고 싶다
합정 상수 맛집 얼띵 앤 키친
평일 11:30 ~ 14:30, 17:30 ~ 21:30
주말 12:00 ~ 15:00, 17:00 ~ 22:00
월요일 휴무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공영 주차장에 주차해야한다
이 점이 좀 아쉬웠다. 어쩔 수 없이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합정이라 주차요금이 조금 비싸다
로제파스타를 좋아하는 친구는 통꽃게 로제파스타를 주문했고
나는 크림파스타가 땡겼지만 이 식당에서 명란오일파스타가 유명하다고 해서 명란오일파스타를 주문했다
사실, 나는 명란이런 걸 살면서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조금 걱정되었다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하지만 후기가 괜찮았고 맛있었다는 글들이 많아서 한 번 도전해보았다
티비에서 연예인들이 명란이랑 아보카도를 먹으며 맛있다고 극찬하는 모습을 자주 봐서
어떤 맛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이 때 한 번 먹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
통꽃게 로제 파스타 19000
swimming crab rose pasta
영어 이름이 재미지다. 수영하고 있는 꽃게 :-)
이 파스타는 정말 맛있었다
소스와 면 사이에 게 살이 들어가 있어서 게살이 씹힐 때 마다 행복
소스도 정말 맛있었다
저 게 껍질은 그냥 모양이다
게 껍질 안에 무언가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텅빈 껍질
저기에 있던 살을 다 파스타에 넣은거겠지?
아무튼 이 파스타는 정말 강추!!!!
너무 맛있어서 진짜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옆에 있던 명란오일파스타의 면도 로제파스타 소스에 넣어서 먹엇을 정도!
그 정도로 맛있었던 소스이 맛!
달걀 노른자와 대파로 풍미를 더한 명란 오일파스타 17000원
egg, leek, fish's egg oil pasta
개인적으로 나와 내친구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명란의 맛을 잘 모르기 때문에 원래 이런 맛인건지 아니면 잘못된 맛인건지도 모르겠어서
뭐라 할 수도 없었고 그냥 내가 명란이란 잘 안맞는 것일 수도 있고...
그런데 명란 맛을 아는 친구도 별로라며 손을 안댔다
그리고 조금 짜기도 했고..명란 젓이라 짠건 어쩔 수 없는건가?
나는 파스타를 정말 좋아해서 왠만하면 그냥 맛있게 먹는 스타일인데...ㅜ ㅜ
도저히 못먹겠어서 명란 파스타의 면을 옆의 로제소스에 묻혀서 먹었다
근데 그마저도 별로라서... 그냥 남겼다
명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명란을 안좋아한다는 사실을 이 날 알게 되었다
(명란을 처음 먹어본 저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결국 우린 둘이서 파스타 한접시를 나눠 먹고 나왔다
그런데 주변을 보니까 봉골레 파스타를 많이 먹는것 같았다
사실 명란이 나에게 안맞았던 것이지, 맛이 없는게 아닐 수도 있기때문에....
그리고 로제파스타는 진짜 정말 맛있어서
다른 파스타도 왠지 맛있을 것 같았다
특히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소고기 버섯 크림 리조토랑
봉골레 파스타, 크림파스타 등은 나중에 꼭 먹어보고 싶었다
메뉴판을 보면 스테이크도 있고 리조토 등 다양한 이탈리안 음식이 있다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정말 좋았던 곳
평일 저녁인데도 식당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소개팅 하러 온 남녀들이 꽤 있엇다
연인끼리 데이트 장소 혹은 처음 만난 남녀의 소개팅 자리로 괜찮을 듯!
나는 남친이 없으니 강아지랑 다시 와봐야겠다!
얼띵 앤 키친 마포그 토정로5길 22 1층
예약 번호 070-7766-6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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