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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쇼핑

시크릿랩 감탄브라 솔직후기 내돈내산

by 치이즈치이즈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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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홈쇼핑에서 크로크다일 감탄브라를 처음 보게 되었다. 정말 편해보였고 구입하고 싶었지만 홈쇼핑에서 구입하고 싶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갯수의 상품들을 세트로 묶어 팔기 때문에 원치않은 색상까지 사야만 했고 또 갯수를 끼워맞춰 팔기 때문에 별로. 물론 가격이 더 저렴할 수 있다. 똑똑한 소비란 정말 필요한 것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홈쇼핑에 원치 않은 상품이나 옵션이 있으면 사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나는 브라와 팬티, 각각 3개씩만 필요하고, 사고 싶은 색은 베이지, 화이트, 연핑크. 하지만 홈쇼핑에서는 브라와 팬티 7세트를 판매하고 구성품은 베이지, 화이트, 연핑크, 블랙, 빨강, 하늘, 남색 이라면? 원래 개별 브라와 팬티 1세트가 22000원인데 홈쇼핑에서는 7개에 14만원에 판매를 한다면? 홈쇼핑에서 사면 개당가격이 20000원이니 홈쇼핑에서 사면 14000원 이익을 얻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하지만 난 절대 노노! 예전 같았으면 저렇게 생각하고 구입을 했을텐데... 필요하지 않은 4세트를 사지 않는다면 난 66000원 소비했을거다. 그런데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140000원을 소비하게 되는 셈이다. 

 

또 서론이 길어졌다. 암튼 이런 이유로 홈쇼핑에서 구입을 하지 않았고 인터넷으로 하나씩 원하는 색을 구매하였다. 그 때 크로커다일 감탄브라를 처음 접했고 입어보고 너무 신세계였다. 와이어가 없고 봉제선이 없는데 몸에 딱 밀착되어서 편안했고 와이어가 없어도 가슴을 잘 잡아주었다. 그리고 1년 정도 입었더니 브라가 흐물흐물 해져서 다시 구입을 할 시기가 되었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난 또 크로커다일의 감탄브라를 구입하기로! 인터넷에서 감탄브라를 검색하고 주문을 하였고 하루만에 물건이 집으로 도착하였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제품의 포장 비닐에 SECRET LAB 시크릿 랩이라고 적혀있었고 크로커다일의 로고나 글자가 보이질 않았다. 뭐지....? 잘못온 것인가 아니면 내가 잘못 주문을 한 것인가. 컴퓨터를 켜고 주문한 페이지를 들어가보니 그들의 잘못은 아니었다. 제품의 제목이 감탄브라로 되어있긴 했지만, 크로커다일의 제품이라는 글은 없었다. '시크릿랩 감탄브라' 라고만 되어 있었다.

 

 

흑흑. 난 당연히 감탄브라는 모두 크로커다일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뭐, 내가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고 주문을 한 것이니 내 잘못이지. 겉보기에는 뭐 다를 것도 없었고 괜찮아보여서 그냥 입기로 했다. 크로커다일은 '감탄브라'를 상표권 등록을 안했나? 보통 할텐데....왜 안했지? 슈퍼스타 하면 아디다스가 떠오르듯이. 감탄브라 하면 크로커다일인데. 어이가 없다. 나처럼 잘못 산 사람도 있지 않을까?

 

 

 

내가 구입한 사이즈는 L사이즈! 크로커다일 제품을 구매할 때도 L사이즈를 구입했는데 잘 맞아서 L사이즈로 구입을 했다. 그런데 시크릿랩의 브라와 팬티는 크로커다일의 제품보다는 조금 더 작게 나온 듯 했다. 브라는 괜찮았는데 팬티가 타이트했다. 조금 불편할 정도로? 내 궁딩이가 커졌나? 더 커지면 안되는데... 그래서 우선은 브라만 입기로... 팬티는 궁딩이가 좀 작아지면 입어야지.

 

 

 

UV 차단도 되고 흡한속건. 빨리 마른다는 말 같다. 그리고 가볍다고 한다. 근데 진짜 가볍긴 하다. 너무 좋아 심리스 브라! 가볍고 쫙 밀착되서 정말 편하다. 빨래 밀려서 와이어 있는 브라 가끔 착용 할 때가 있는데 이거 입은 이후로는 와이어브라 너무 불편해서 하루종일 신경쓰인다. 

 

 

 

 

 

 

손세탁 하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난 귀찮아서 세탁망에 넣고 그냥 세탁기에 울샴푸로 세탁을 한다..... ㅠㅠ 저번에 그렇게 해서 1년 입었는데 손세탁하면 더 오래 입을 수 있나? 

 

 

 

곧 여름이 다가오기도 하고 해서 살색과 비슷한 베이지색으로 구입을 했다. 하나는 진베이지, 하나는 연베이지. 블랙도 예쁜데 블랙을 입으면 여름에 너무 비치고, 화이트를 입으면 땀이 묻거나 할 때 좀 금방 지저분해보일 것 같아서... 진베이지, 연베이지! 색 잘 고른 것 같다. 

 

 

색의 차이는 왼쪽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근데 이거 두개 입고 흰색 티 입었는데 괜찮은 것 같았다. 오른쪽 사진은 브라와 팬티 세트! 가격은 브라+팬티 1세트가 9500원 정도 한다. 굉장히 저렴하다. 착용감은 크로커다일만큼 편하긴한데 크로커다일이 조금 더 편했다. 이게 제품의 차이라기 보다는 사이즈때문인 것 같다. 크로커다일 L사이즈는 딱 편하게 잘 맞았는데 시크릿랩은 약간 더 작게나왔는지 좀 타이트해서 초반에는 좀 불편했다. 그런데 며칠입으니까 내 몸에 맞게 조금 늘어나서 이제는 완전 편해졌다. 그렇다고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니고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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