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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쇼핑

강아지 구충제 파라캅엘 정 파라캅에스

by 치이즈치이즈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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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1년에 한 번 구충제를 먹는다. 약국에 내가 먹을 구충제를 구입 하러 갔는데 동물의약품도 취급하는 약국이라고 적혀있었다. 그래서 내 것을 사면서 우리 강아지것도 같이 구입했다. 참고로 요즘 약국에서 강아지 구충제를 구입하는 것이 하늘에 별따기. 사실 나도 여러군데 돌아다녔는데 다들 없다고 한다. 이유는 바로 강아지 구충제가 항암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들이 많아 사람들이 많이 사간다고 한다. 그래서 약국에 재고가 없다는 것. 약국을 돌아다니면서 암환자들 생각에 마음이 찡해졌다. 얼마나 간절할까 싶었다. 나 같아도 시도해봤을 것 같다

한달에 한 번 목덜미에 뿌리는 레볼루션이라는 심장사상충 약만 했었는데... 사실, 이것도 어렸을 때만 해주고 그 이후로는 해주지 않고 있다. 심장에 무리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실외견이 아닌 이상 심장사상충에 걸릴 확률은 적을 것 같았다. (물론 나의 개인적인 판단이니, 꼭 수의사와 상담 하세요) 10살이 된 우리 강아지는 1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하면서 심장사상충 검사도 해준다. 단 한번도 심장사상충에 걸린 적이 없었다. 그렇다고 산책을 하지 않는 강아지는 아니다. 우리 강아지는 하루에 1-2번씩 꼭 산책을 한다. 근데 산책하는 동안 계속 움직이고 털의 길이도 길어서 그런지 모기가 강아지 몸에 앉을 새도 없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몸 안의 기생충 등은 별개의 문제. 산책을 하면서 노즈워크를 즐기고 또 잔디밭에 구르기도 하는 녀석이라 아이의 똥꼬나 입 등으로 벌레가 들어갔을 수도 있다. 그래서 6개월에 한 번 구충제를 먹인다.




파라캅이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파라캅에스와 파라캅엘. 파라캅에스는 소형견이나 작은 고양이용. 파라캅엘은 대형견. 울 집 강아지는 10kg이라 파라캅엘정을 주셨다. 가격은 4000원이고 안에 6개의 약이 들어있다. 가격은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내부 기생충에 효과가 있는 약이다. 회충, 촌충, 십이지장충, 편충 등의 내부기생충의 유.성충 및 충란의 구제라고 적혀있다. 구충범위가 넓고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 약은 외부기생충과 심장사상충에는 효과가 없는 약이다. 외부기생충이란 강아지의 피부나 털 등에 달라붙어서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으로 벼룩, 이, 진드기, 모낭충 등이 있다. 아마 내부기생충보다 더 두려운 존재이다. 눈으로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외부 기생충은 막아주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다.

외국에서 만들어진 구충제인 넥스가드라고 있는데 그것도 먹는건데 그건 심장사상충, 내부기생충, 외부기생충 모두 효과가 있는 약이다. 올인원 제품이라 관리하기 편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이건 바르는것이 아니라 츄어블 형태라 아이들이 먹기에도 편할 듯. 직구로도 가능하다던데. 국내에서는 가격이 꽤 비싼 편이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체중을 재어보고 먹여야한다. 구충제의 경우 먹어야하는 용량보다 적게 먹었을 경우 효과가 없다고 한다. 울 집 강아지는 10kg이라 2알을 먹어야한다. 그리고 새끼 강아지나 임신한 강아지에게는 투여 금지. 꼭 사용설명서를 읽어보시길! 1~5kg 나가는 아이는 파라캅엘이 아닌 파라캅에스(소형견용)을 구입해서 먹여야한다.


이 약은 겉에 코팅이 되어있지 않아 쓴맛이 강하다. 그래서 그냥 생으로 주면 애들이 잘 먹지 않는다고 한다. 그럴 때는 항상 나는 고구마를 이용한다. 우리집 강아지는 잘 씹어 먹는 스타일이 아니다. 사료도 씹어먹지 않고 삼켜먹는다. 그 점을 이용해서 고구마 속에 약을 넣어 주었더니 꿀꺽 삼켜버렸다. 아주 쉽게 먹일 수 있었다.

이걸 먹였지만 여름 잔디밭의 외부기생충이 걱정되긴 한다. 넥스가드를 구입해야하나. 아니면 목걸이가 있던데. 산책갈때 그 목걸이를 채워야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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